본문 바로가기

/여성화자2

(고전시가) 정읍사(井邑詞) 정읍사(井邑詞)_어느 행상인의 아내 ᄃᆞᆯ하 노피곰 도ᄃᆞ샤,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져재 녀러신고요. 어긔야 즌 데를 드데욜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어느이다 노코시라. 어긔야 내 가논 데 졈그ᄅᆞᆯ셰라. 어긔야 어걍됴리 아으 다롱디리. 달님이시여! 높이높이 돋으시어 멀리 비춰 주소서. 시장에 가 계신가요? 위험한 곳을 디딜까 두렵습니다. 어느 곳에나 (짐을) 놓으십시오. 당신 가는 곳에 (날이) 저물까 두렵습니다. - 고대가요(백제가요), 서정시 - ‘달하’에서 ‘-하’는 높임의 호격 조사’ - 어긔야, 아으: 아아(감탄사) - 어걍됴리, 다롱디리: 의미 없는 여음구 ▷리듬형성 고대가요2017/11/30 - [국어/고전시가] - (고전시가) 구지가(龜旨歌)2017/.. 2017. 11. 30.
(고전시가/2017수능특강) 개를 여라믄이나 기르되~ 개를 여라믄이나 기르되 ~ 개를 여라믄이나 기르되 요 개ᄀᆞᆺ치 얄믜오랴 뮈온 님 오며ᄂᆞᆫ 꼬리를 홰홰 치며 뛰락 ᄂᆞ리 뛰락 반겨서 내ᄃᆞᆺ고 고온 님 오며ᄂᆞᆫ 뒷발을 버동버동 므르락 나으락 캉캉 즈져서 도라가게 ᄒᆞᆫ다 쉰밥이 그릇 그릇 난들 너 머길 줄이 이시랴 개를 열마리 넘게 기르되 이 개처럼 얄미운 놈이 있을까 미운 임이 오면 꼬리를 홰홰 치면서 뛰어올랐다 내리뛰었다 하며 반겨서 맞이하고 사랑하는 임이 오면 뒷 발을 버둥거리면서 울러섰다가 나아갔다가 캉캉 짖어서 돌아가게 한다 쉰밥이 그릇 그릇 난들 너 머길 줄이 이시랴 개=애꿎은 원망의 대상 홰홰, 버동버동, 캉캉: 음성상징어(의태어&의성어) 쉰밥=얄미운 개에 대한 화자의 보복 1. 과장과 해학적 묘사 2. 임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 ▷ .. 2017.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