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고전시가26 (수능특강) 「농가구장(農家九章)」, 위백규 「농가구장(農家九章)」, 위백규 농촌생활과 그 보람 서산의 도들볏 셔고 구움은 느제로 내다 비 뒷 무근 풀이 니 밧시 짓터든고 두어라 ᄎᆞ례지운 닐이니 매ᄂᆞᆫ 다로 매오리라 도롱이예 홈의 걸고 뿔 곱은 검은 쇼 몰고 고동플 뜻 머기며 *깃믈 ᄀᆞᆺ ᄂᆞ려갈 제 어데셔 픔 진 볏님 ᄒᆞᆷ끠 가쟈 ᄒᆞᄂᆞᆫ고 둘너내쟈 둘너내쟈 긴ᄎᆞ골 둘너내쟈 바라기 역고를 골골마다 둘너내쟈 쉬 짓튼 긴 ᄉᆞ래ᄂᆞᆫ 마조잡아 둘너내쟈 ᄄᆞᆷ은 듣ᄂᆞᆫ 대로 듯고 볏슨 쬘 대로 쬔다 쳥풍의 옷깃 열고 긴파람 흘리 불 제 어데셔 길 가ᄂᆞᆫ 소님네 아ᄂᆞᆫ ᄃᆞ시 머무ᄂᆞᆫ고 행긔예 보리 ᄆᆞ오 사발의 콩닙치라 내 밥 만ᄒᆞᆯ셰요 네 반찬 젹글셰라 먹은 뒷 ᄒᆞᆫ숨 ᄌᆞᆷ경이야 네오 내오 다ᄒᆞᆯ소냐 돌라가쟈 도라가쟈 해 지.. 2019. 12. 3. (수능특강) 상춘곡(賞春曲), 정극인 「상춘곡(賞春曲)」, 정극인 봄의 완상(玩賞)과 안빈낙도 홍진(紅塵)에 뭇친 분네 이내 생애(生涯) 엇더ᄒᆞᆫ고 녯사ᄅᆞᆷ 풍류(風流)ᄅᆞᆯ 미ᄎᆞᆯ가 ᄆᆞᆺ 미ᄎᆞᆯ가 천지간(天地間) 남자(男子)몸이 날만ᄒᆞᆫ 이 하건마ᄂᆞᆫ 산림(山林)에 뭇쳐 이셔 지락(至樂)을 ᄆᆞᄅᆞᆯ 것가 수간모옥(樹間茅屋)을 벽계수(碧溪水) 앒픠 두고 송죽(松竹) 울울리(鬱鬱裏)예 풍월주인(風月主人) 되어셔라 엊그제 겨을 지나 새봄이 도라오니 도화행화(桃花杏花)ᄂᆞᆫ 석양리(夕陽裏)예 퓌여 잇고 녹양방초(綠楊芳草)ᄂᆞᆫ 세우 중(細雨中)에 프르도다 칼로 ᄆᆞᆯ아 낸가 붓으로 그려 낸가 조화신공(造化神功)이 물물(物物)마다 헌ᄉᆞᄅᆞᆸ다 수풀에 우ᄂᆞᆫ 새ᄂᆞᆫ 춘기(春氣)를 ᄆᆞᆺ내 계워 *소리마다 교태(嬌態)로다 물아일체(.. 2019. 12. 2. (2020대비 수능특강) 청산별곡(靑山別曲), 작자미상 「청산별곡(靑山別曲)」, 작자미상 삶의 고뇌와 비애, 삶의 터전을 잃은 유랑민의 슬픔 고려속요: 정형적 율격, 시구의 반복, 울림소리의 반복적 사용(음악성 두드러짐) 살어리 살어리랏다 쳥산애 살어리랏다 멀위랑 ᄃᆞ래랑 먹고 쳥산애 살어리랏다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우러라 우러라 새여 자고 니러 우러라 *새여 널라와 시름 한 나도 자고 니러 우니로라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가던 새 가던 새 본다 믈 아래 가던 새 본다 잉 무든 장글란 가지고 믈 아래 가던 새 본다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이링공 뎌링공 ᄒᆞ야 나즈란 디내와손뎌 오리도 가리도 업슨 바므란 또 엇디 호리라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어듸라 더디던 *돌코 누리라 마치던 돌코 믜릐도 괴리도 업시 마자셔 우니노라 얄리얄리 얄라셩 .. 2019. 11. 28. (고전시가/2017수능특강) 만보(晩步)_이황 만보(晩步)_이황 기 건망증 괴롭게 여기며 되는대로 책을 뽑아, 산만하게 쌓아 두었다가 또다시 정리하네. 해는 홀연히 서쪽으로 기우는데, 강물 빛에는 숲 그림자 일렁거리네. 승 지팡이 짚고 마당으로 내려가서, 고개 돌려 구름 낀 봉우리들을 바라보네. 저녁 짓는 연기 넓게 넓게 퍼지고, 들판은 바람 소리 솔솔 추워지네. 전 시골집들에 가을 추수 가까워지고, 즐거운 기색 절구 방아나 우물에나 넘치네. 까마귀 돌아가니 하늘의 뜻을 잘 터득한 것 같고, 해오라기 우뚝 서 있으니 자태가 멀리 뛰어나네. 결 이내 인생 유독 무엇을 하였던가? 오랜 소원 늘 막히어 있네. 아무에게도 이 소회 말할 데 없어, 옥으로 꾸민 금을 뜯으니 밤만 고요히 깊어 가네. 시간적 배경= 저녁, 인생의 황혼기(성찰의 시기) 가을= 시간.. 2017. 12. 13. (고전시가/2017수능특강) 소춘향가 소춘향가 (작자미상) A 춘향의 거동 보아라 오른손으로 일광을 가리고 왼손 높이 들어 저 건너 죽림 보인다 대 심어 울하고 솔 심어 정자라 동편에 연당이요 서편에 우물이라 노방시매오후과요 문전학종선생류* 긴 버들 휘늘어진 늙은 장송 광풍에 흥을 겨워 우쭐우쭐 춤을 추니 저 건너 사립문 안에 삽사리 앉아 먼 산만 바라보며 꼬리치는 저 집이오니 황혼에 정녕 돌아오소 B 떨치고 가는 형상 사람의 뼈다귀를 다 녹인다 너는 어떤 계집이건대 나를 종종 속이느냐 너는 어떤 계집이건대 장부의 간장을 다 녹이느냐 C 녹음방초승화시에* 해는 어이 더디 가고 오동야월 밝은 달밤은 어이 쉽게 가는고 일월무정* 덧없도다 옥빈홍안이 공로*로다 우는 눈물 받아 내면 배도 타고 가련마는 지척동방* 천 리라고 어이 그리 못 오던가 →.. 2017. 12. 13. (고전시가/2017수능특강) 가노라 삼각산아~(김상헌) 가노라 삼각산(三角山)아~(김상헌) 가노라 삼각산(三角山)아 다시 보쟈 한강수(漢江水)야 고국산천(故國山川)을 떠ᄂᆞ고쟈 ᄒᆞ랴마ᄂᆞᆫ 시절(時節)이 하 수상(殊常)ᄒᆞ니 올동말동 ᄒᆞ여라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수(한양)야 (할 수 없이) 조선 땅을 떠나가려고 하지만 시절이 하도 혼란스러우니 돌아 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구나 - 고국을 떠나는 안타까운 심정(병자호란 당시) - ~야: 말 건네는 방식 - 한탄조 2017/12/05 - [국어/고전시가] - (고전시가/2017수능특강) 냇가에 해오라바~(신흠)2017/12/05 - [국어/고전시가] - (고전시가/2017수능특강) 추강에 밤이 드니~(월산 대군) 2017. 12. 5.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