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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고전시가

(고전시가/2017수능특강) 개를 여라믄이나 기르되~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11. 24.






개를 여라믄이나 기르되 ~



를 여라믄이나 기르되 요 개ᄀᆞᆺ 얄믜오랴

뮈온 님 오며ᄂᆞᆫ 꼬리를 홰홰 치며 뛰락 ᄂᆞ 뛰락 반겨서 내ᄃᆞᆺ 고온 님 오며ᄂᆞᆫ 뒷발을 버동버동 므르락 나으락 캉캉 즈져서 도라가게 ᄒᆞᆫ

쉰밥이 그릇 그릇 난들 너 머길 줄이 이시랴



개를 열마리 넘게 기르되 이 개처럼 얄미운 놈이 있을까

미운 임이 오면 꼬리를 홰홰 치면서 뛰어올랐다 내리뛰었다 하며 반겨서 맞이하고 사랑하는 임이 오면 뒷 발을 버둥거리면서 울러섰다가 나아갔다가 캉캉 짖어서 돌아가게 한다

쉰밥이 그릇 그릇 난들 너 머길 줄이 이시랴



=애꿎은 원망의 대상

홰홰, 버동버동, 캉캉: 음성상징어(의태어&의성어)

쉰밥=얄미운 개에 대한 화자의 보복

 

1. 과장과 해학적 묘사

2. 임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 오지 않는 임에 대한 미움.원망을 개에게 전가하며 화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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