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4 (고전시가/2017수능특강) 소춘향가 소춘향가 (작자미상) A 춘향의 거동 보아라 오른손으로 일광을 가리고 왼손 높이 들어 저 건너 죽림 보인다 대 심어 울하고 솔 심어 정자라 동편에 연당이요 서편에 우물이라 노방시매오후과요 문전학종선생류* 긴 버들 휘늘어진 늙은 장송 광풍에 흥을 겨워 우쭐우쭐 춤을 추니 저 건너 사립문 안에 삽사리 앉아 먼 산만 바라보며 꼬리치는 저 집이오니 황혼에 정녕 돌아오소 B 떨치고 가는 형상 사람의 뼈다귀를 다 녹인다 너는 어떤 계집이건대 나를 종종 속이느냐 너는 어떤 계집이건대 장부의 간장을 다 녹이느냐 C 녹음방초승화시에* 해는 어이 더디 가고 오동야월 밝은 달밤은 어이 쉽게 가는고 일월무정* 덧없도다 옥빈홍안이 공로*로다 우는 눈물 받아 내면 배도 타고 가련마는 지척동방* 천 리라고 어이 그리 못 오던가 →.. 2017. 12. 13. (고전시가/2017수능특강) 북찬가(北竄歌)_이광명 북찬가(北竄歌)_이광명해설 및 정리 삭풍(朔風)*은 들이치고 ᄉᆞ산(四山)은 욱인 골에 해묵은 얼음이오 조츄(早秋)의 눈이 오네 백초(百草)가 선녕(先零)커든 만곡(萬穀)이 될 세 업네 귀보리밥 못 니으며 니쓸이야 구경ᄒᆞᆯ가 소채(蔬菜)도 주리거니 어육(魚肉)을 생각ᄒᆞᆯ가 가죽옷 과하(過夏)ᄒᆞ니 포피(布被)로 어한(禦寒)*엇지 마니사곡(摩尼沙谷) 별건곤(別乾坤)*에 산진해착(山珍海錯) 어데 두고 화외 삼갑(化外三甲)* 호난 악지(惡地) 백둉만물(百種萬物) 그리ᄂᆞᆫ고 츄국 낙영(秋菊落英) 업슨 곳에 념균(靈均)*인ᄃᆞᆯ 셕찬(夕餐)*ᄒᆞᆯ가 고쥭 두견(苦竹杜鵑) 못 들으니 낙쳔(樂天)*이도 할 말 업네 매친 실음 플쟉시면 분내곤고(分內困苦) 헌ᄉᆞ할가 토산(土山)의 박박쥬(薄薄酒)*도 긔나마나 매매.. 2017. 12. 4. (고전시가/2017수능특강) 무어별(無語別)_임제 무어별(無語別)_임제 무어별: 말도 못하고 헤어짐 열다섯 아리따운 아가씨 부끄러워 말도 못하고 헤어졌어라 돌아와 중문을 닫고서 배꽃 사이 달을 보며 눈물 흘리네 - 주제: 임과 이별한 소녀의 정한 - 배꽃 사이 달: 아가씨의 슬픈 신정을 심화시키는 대상 - 제 3자(관찰자)의 시각 - 배꽃, 하얀달= 순백의 이미지 ▷작품의 배경+임을 더욱 생각나게 함 2017/11/29 - [국어/고전시가] - (고전시가/2017수능특강) 마음이 어린 후ㅣ니~2017/11/24 - [국어/고전시가] - (고전시가/2017수능특강) 개를 여라믄이나 기르되~ 2017. 11. 29. (고전시가)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_백수광부의 아내 임이여, 물을 건너지 마오 公無渡河(공무도하) 임은 마침내 강을 건너시네 公竟渡河(공경도하) 물에 휩쓸려 돌아가시니 墮河以死(타하이사) 가신 임을 어찌할꼬 當奈公何(당내공하) 어찌할꼬: 화자의 체념적 어투 - 4언4구 - 고조선 때 백수광부(白首狂夫, 머리가 하얀 미친사내)의 아내가 강물에 빠져 죽은 남편을 애도하며 불렀다는 고대가요 - 이별과 죽음. 한의 정서 2017. 11. 26. 이전 1 다음